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3일 서울 더존을지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포함해 한글과컴퓨터그룹, 세종텔레콤, 더존비즈온 등 참여 중견·중소기업 대표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는 정부가 7월 선포한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8월 산업부가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더존비즈온, 라온피플, 세종텔레콤, 안랩, 알서포트, 이든티앤에스, 엔에이치엔, 쿠팡, KDX한국데이터거래소, 티맥스소프트, 한글과컴퓨터그룹 등 열한 개 IT 중견·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공급자로, 마흔일곱 개 중견·중소기업이 수요자로 참여합니다.
중견련은 열한 개 공급 기업과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 사업 추진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견련과 산업부는 제조·서비스 디지털 혁신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수요-공급 기업 간 디지털 전환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혁신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이 다양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중견기업-스타트업 디지털 전환 상생라운지'도 운영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효율적인 지원 체계로서 '디지털 혁신역량강화센터'를 중견련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가 기업 간 연대와 협력에 바탕한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 나아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신설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비디오 대여업에서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로 변신한 '넷플릭스', AI 기반 당일 배송 서비스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쿠팡' 등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목해야 할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라면서, "한국 경제의 '허리' 중견기업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