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이종 중견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실효적인 맞춤형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를 출범하고, 업종별 비대면 릴레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2월 산업부가 발표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시범 운영한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 결과를 참조해 중견기업-중견련-산업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기계, 철강·조선, 전기·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 섬유, 바이오헬스, IT·소프트웨어 등 아홉 개 업종, 72개 중견기업이 참여합니다.
상·하반기 정기회의에서는 경영 애로 및 건의 사항, 사안 별 조치 계획 등을 공유하고, 수시 현안 회의에서는 디지털 전환, 소재·부품·장비 협력 모델 발굴, 신사업 모색 등을 주제로 유연한 업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에 협의회 운영 성과도 보고합니다.
2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자동차 업종 협의회에는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이충열 중견련 기업성장지원본부장, 정재학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단장, 한성훈 태양금속공업 총괄사장, 정유석 신흥정밀 사장, 성민수 광성기업 대표이사, 김용만 신영 부사장, 정인모 코다코 전무, 김종원 이래에이엠에스 상무, 강지훈 인지컨트롤스 상무, 전오철 디와이오토 이사, 임지선 유라코퍼레이션 이사, 노상수 센트랄 이사 등 협의회 위원들을 포함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금 흐름 악화 등 자동차 업계의 코로나19 피해 및 대응 현황을 나누고, 신성장 동력 발굴, 기술 개발 동향 등 포스트코로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한국 경제의 '허리' 중견기업이 연대와 협력으로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충열 중견련 본부장은 "중견기업 현장의 현실적인 애로를 해소하고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으로 협의회가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업종별 비대면 릴레이 회의 일정>
- 9월 2일(수) 자동차
- 9월 9일(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계
- 9월 10일(목) 철강·조선, 바이오헬스
- 9월 16일(수) 화학, 섬유
- 9월 17일(목) 전기·전자, IT·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