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7일 상장회사회관 대강당에서 '2020년 제1회 중견기업 위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 세미나에는 박미례 수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포함해 중견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 A to Z'를 주제로 한태영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구체적인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세스와 위기 상황 별 사전·사후 대응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위기관리 총 책임자와 실무 담당자를 사전에 지정하고, 언론, 정부 등 주요 공중별 대응 담당자도 미리 정해 놓아야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라면서, "위기 유형 별 위기관리 매뉴얼 개발과 대응에 필요한 각 담당 부서별 교육에 앞서 위기 상황 신속 감지를 위한 사전 모니터링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반 부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전대미문의 펜데믹은 물론 기업 안팎에서 발생하는 위기가 기업의 존폐를 좌우한다는 것은 너무 많은 사례에서 드러나고 있다"라면서,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로서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확대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