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5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초청해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등 중견기업인과 산업부, 중견련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중견련 회장단은 2020년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중견기업의 도약과 혁신을 다짐하고, 주력산업의 활력 회복과 산업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한 정책 개선 과제를 전달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제고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중견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새로운 10년을 여는 올해,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 투자 활성화, 소재·부품·장비 육성을 통한 흔들리지 않는 산업 구조 확립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장관은 "녹록치 않은 대내외 경제 상황에서 중견기업이 지속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면서, "중견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성장지원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미ㆍ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다"라면서, "업계는 물론 정부, 국회 등 각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고용 확대를 통해 한국 경제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