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중견련 회장단과 무릎을 맞댔습니다.
중견련은 2월 12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우오현 SM그룹 회장,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회장,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 김남철 네패스 사장, 한성훈 태양금속공업 대표이사, 김치환 삼기오토모티브 대표이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 정부, 중견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중견기업 대표들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혁신성장의 핵심 동력인 중견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경제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법‧제도를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아가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중견기업은 상장기업 신규 일자리의 56%를 담당하는 우리 경제의 '등뼈'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면서, "2020년까지 매출 1조 클럽 80개사를 포함해 5,500개까지 중견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호갑 회장은 "중견기업의 경제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선순환하는 산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 육성 등 2014년 7월 시행된 '중견기업특별법' 취지에 걸맞은 실질적인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제도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시점"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선추진하고, 향후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아가는 방식으로 중견기업 육성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