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이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EU 시장전망 및 기업 진출전략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유럽학회가 주최한 세미나는 브렉시트 재협상, 일-EU 경제동반자협정 발효, EU 양적완화 종료 등 EU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한국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019년 유럽 경제전망과 리스크', '중동부 유럽 진출전략 및 EU 진출기업 성공사례' 등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홍기준 한국유럽학회 회장을 포함해 정부,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용래 차관보는 "EU 시장을 포함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특히 브렉시트 이후에도 안정적인 한·영 통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양국 간 FTA 체결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축사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EU는 물론 각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분석과 접근을 토대로 미국·중국에 치우친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라면서, "중견련은 한국 중견기업의 EU 시장 진출 확대와 한-EU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