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저녁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11월 19일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 총리가 제안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최진식 SIMPAC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최승옥 기보스틸 회장,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이사,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이종태 퍼시스 부회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최병환 국무1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총리는 악화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중견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성공을 이끌어 주길 당부했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은 우리나라 주요 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 산업‧업종별 탄력근로제 차등 적용,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요건 완화, 중견기업 핵심 인재 육성, 남북 경협 활성화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 총리는 "중견기업은 지속적인 혁신 노력으로 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발판을 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라면서,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재도약의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강호갑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력 산업의 활력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 당국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라면서, "중견기업계는 혁신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