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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

  • 2018-10-25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승리는 급격한 변화의 와중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확보하는 기업에 돌아갈 것, 열쇠는 스마트워크다"

 

이경상 KAIST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 '제8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효과적인 스마트워크는 근무시간, 의사소통, 보고‧결재, 근무공간 등 워크 다이어트를 통한 업무 비효율 제거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상상력을 활용한 산업 'Re-Scope', 산업과 제품 연결 'Re-Invent', 인공지능과 신기술의 'Re-Engineering', 고객 경험 'Re-Creation' 등 기회 선점 전략을 소개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워크는 업무 범위 전반의 근력 강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와 워크 다이어트의 시너지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의회에는 루멘스, 태양금속공업, 인지컨트롤스 등 우수 중견기업 기술‧R&D 담당 임원 20여 명이 참여해 스마트워크를 포함한 기술경영 혁신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기술협력 활성화와 기술개발 애로 개선을 위해 2016년 3월 '중견기업 CTO 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회원사와 비회원사를 아울러 50여 개 중견기업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협의회장인 방정호 '루멘스'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핵심 동력인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업종을 가로지르는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도모하는 열린 공간으로 협의회가 더욱 발전해 나아가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희문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의 긴밀성이 더욱 심화할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력은 단순한 성과 확대의 수단이 아닌 기업의 창조적 진화를 추동하는 핵심 요인"이라면서, "중견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 애로 해소를 돕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실효적인 법‧제도적 지원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 국회 등 각계와 소통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