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견련은

중견련 법정단체 출범 1주년 맞아 '중견기업인의 날 ' 행사 개최

  • 2015-07-23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법정단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중견기업들은 국내 기업 전체 규모의 0.12%에 불과하지만 고용의 약 10%, 수출액 약 16%, 재무제표상 법인세 비용기준 약 4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국민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법·제도의 한계로 혁신과 성장에 큰 애로를 겪어왔다.

 

 

1년 전 발효된 ‘중견기업 특별법’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경제생태계 조성의 견인차로서 중견기업의 가치와 역량을 재확인한 사회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경제의 견실한 성장사다리이자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자웅을 겨루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명령이기도하다.


하지만 R&D와 인력 분야에서 중견기업을 대기업으로 분류하는 규제와 법령이 73개나 잔존하는 등 중견기업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법정 단체 출범 1주년을 기념해 7월 22일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 중견기업의 위상과 비전을 공유하고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 성장 패러다임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중견기업들이 독보적인 원천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판로정책과 차별규제 때문에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돌아간 기업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328곳에 달한다. 중견기업 특별법이 통과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분법적 볍령 구분이 존재한다”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중견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발돋움할 때 결국 신뢰와 지지는 따라올 것, 중견기업연합회가 법정 단체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오늘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모멘텀이 되길 소망한다”며 중견기업과 중견련 발전을 위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