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제7차 중견기업 CTO협의회'를 개최하고, 중견·중소기업 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한국형 기술문제해결 플랫폼(K-Tech Navi)'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개방형 혁신에 기반해 중견·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플랫폼'은 기업의 신제품 개발 등 기술 문제 해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기업이 의뢰한 기술 애로에 관해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제시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한 전문가에게 기업이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현장에 참석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기업과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마련된다면 기업의 기술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업 영업비밀 노출 최소화, 우수 전문가 풀 조성, 기술이전 성사를 위한 사후 관리 방안 등이 꼼꼼히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내년 시행 전까지 중견기업 CTO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보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