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7월 8일(수)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제159회 Ahpek INSIGHTS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중견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동반성장 상생 협약과 대한민국 중견기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안충영 위원장은 “상생결제시스템이란 제도가 정착되면 자금난에 허덕이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까지 금융의 온기가 전해질 것”이라며 “1차 협력사인 중견기업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보다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와 관련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역지사지의 소통을 하는 채널이 동반위의 기본 구도인데 법으로 적합업종을 지정해버리는 순간 해당 품목에 대한 대기업의 고민이 없어지고 단절돼 버리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지난 4월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과 현재 시행 중인 성과공유제 등에 대해서도 대•중소기업 상생평가 지수에 반영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안충영 위원장은 “성과공유제 도입 전체 기업(188개) 중 3분의 1(55개사)이 중견기업으로, 동반성장 투자재원 또한 중견기업 45개사가 499억원을 출연하고 있다”며 “중견기업은 대•중소기업과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하고 새로운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의 실효성, 중소기업 적합업종 운영규정에 대한 공개정도 강화 계획, 중견기업에 특화된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준 신설 등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동반위의 활동이 한국경제의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상생협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