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본 교토, 오사카 소재 우수 장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탐방에는 20여 명의 중견기업 임직원이 참가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2만 7천여 개 장수기업을 보유한 일본의 기업 환경을 살펴보고, 주요 장수기업의 경영철학과 핵심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첫날에는 380년 전통의 청주회사 '겟케이칸'과 '아리주쿠'(1619년), '이와마타'(1617년), '구고당'(1663년) 등의 '시니세'(老鋪: 대대로 물려오는 점포)를 방문해 존경받는 장수기업의 경제적ㆍ사회문화적 가치와 비전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둘째날에는 글로벌 전자업체인 '마쓰시타전기(현 파나소닉)'와 '교세라'에서 일본 경영의 新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재육성 철학과 '이나모리 가즈오'의 아메바 경영전략 등 기업 발전의 역사를 이끈 '창업자 정신'의 실질적 효용을 확인했습니다.
오사카 상공회의소 가업승계지원센터가 '일본 장수기업의 가업승계 전략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진행한 마지막 날의 강연에서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다양한 정책적ㆍ제도적 지원방안이 소개됐습니다. 한인상공회의소 회원들과의 교류회에서는 양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명문장수기업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 관계자는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본, 독일, 미국, 중국 등 주요 선진국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거점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