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국 대련시인민정부대외무역경제합작국 간 상호협력을 위한 간담회 및 업무합작협의서 체결식이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대련시 측에서는 션송봉(肖盛峰) 대련시인민정부 시장, 낙동승(駱東升) 대련시인민정부 비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견련에서는 강호갑 회장, 반원익 상근부회장 등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최진식 SIMPAC 회장 등 다수의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간담회 및 협약식으로 인해 중국 대련시 진출을 노리는 국내기업 및 기업인들에게는 필요한 고급 정보 획득 및 비즈니스 성과 창출 형성의 장(場)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견련 강호갑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런 명망있는 대련시와 연합회 간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한국의 중견기업들이 대련으로 활발하게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중견련은 꾸준한 교류를 바탕으로 공동연구활동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련시는 다보스 포럼의 주요 개최 도시로서 주목받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최대 농산물 선물거래소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콩선물시장(대련 상품 거래소)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도시이다. 또한 동산 취득, 기업경영, 재무관리 등 각종 외자기업 유치관련 법률을 대련시 조례로 별도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외자기업 유치를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