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견련은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

  • 2017-05-10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5월 8일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시상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강호갑 중견련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김치환 삼기오토모티브 대표, 오경환 샘표식품 전무, 이인광 서연이와 상무, 윤재훈 종근당 상무 등 중견기업 임직원 및 관계 부처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은 우리나라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전체 매출의 약 17%, 고용의 약 6%를 담당하며 우리 경제의 차세대 핵심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중견기업의 우수한 성과를 재조명하고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주형환 장관은 격려사에서 "오늘 수상하는 중견기업이 우수한 후배 중견기업의 롤모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통상·금융·마케팅 등 모든 부문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수기업, 사회공헌, 고용창출, 기술혁신, 해외진출 등 다섯 개 부문의 수상 기업은 자체 성과와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장수기업 부문 대상은 1946년 창업 이래 71년간 발효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한국 전통 장류식품 브랜드의 세계화에 일조한 '샘표식품'에게 돌아갔습니다.

'종근당'은 1973년부터 7,371명에게 397억 원을 지원하는 등 44년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고용창출 부문에서는 '패션그룹형지'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직원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경력단절여성 채용 프로젝트 등 사회적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제도를 운영하며 고용 창출 및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기술혁신 부문 대상에는 업계 최초로 클린룸 공정을 도입한 '삼기오토모티브'가 선정됐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국내 주조 부품사 최초 2022년까지 폭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약 2,900억 원, 845만대 규모의 고압 다이캐스팅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연이화'는 해외진출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1972년 창업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해외 투자를 통해 미국, 인도, 중국 등 해외 여덟 개국, 열다섯 개 법인을 설립한 '서연이화'는 2012년 4억 불 수출탑, 2016년 5억 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한국경제의 숨은 보배 중견기업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유관 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