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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1차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 2017-04-27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대상 확대를 앞두고 명문장수기업으로의 성장을 모색하는 백여 개 중견기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26일 오후 '2017년 제1차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하고,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 및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지난 해 11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올해 6월부터 중소기업 뿐 아니라 중견기업도 정부가 인정하는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게 됐습니다. 7월 사업 신청·접수, 9월 요건 확인 및 질적 검증, 11월 심의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중견기업 중에서 최초로 명문장수기업이 선정됩니다.

2014년 출범해 3년차를 맞이한 올해 '포럼'에는 신동준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과 오정석 서울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산업변혁기의 장수기업화 전략'을 중심으로 명문장수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신동준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은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의 취지를 설명하고 존경받는 명문장수기업으로서 중견기업 성장의 롤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신 국장은 올해 1차 선정을 마무리한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의 운용 방향과 세부 지원책, 추진경과, 평가방법, 확인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독일 등 선진국의 존경받는 장수기업들처럼 우리 명문장수기업이 100년 이상 지속적으로 기업을 경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정석 서울대학교 교수는 데이터 분석을 경영에 접목하는 '비즈니스 분석학' 방법론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견기업 발전 모델로서 명문장수기업의 전망을 밝히면서, "특히 명문장수기업으로의 도약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재무, 마케팅, 물류 등 경영일선에서 높은 활용도를 인정받는 ‘비즈니스 분석학’을 경영에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홍규 M&A/명문장수기업센터장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대상이 중견기업까지 확대 시행되는 원년인 만큼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제도가 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와 개선 작업을 통해 민간에서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허브 센터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센터장은 "특히 올해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신사업 및 가업승계 컨설팅 부문을 보강한 ‘기업 지속성장지원 자문서비스(Corporate Sustainability Support Service: CSSS)’는 중견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데 실효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2016년 3월 'M&A센터'와 '명문장수기업센터'의 핵심역량 및 국내·외 전문 협력기관의 연계에 기반한 CSSS를 론칭하고, 신사업․M&A, 가업승계, 명문장수기업 등 기업의 지속성장 전반에 걸친 통합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지난해 총 14개 중견기업이 자문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활용했습니다.  

​총 6회로 진행될 올해 '포럼'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의 내용과 참여 방법을 중심으로 한국형 명문장수기업 롤모델 구축을 위한 핵심 이슈를 전파할 예정입니다. 명문장수기업 관련 전문가 특강 3회, 기업승계 관련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핵심 노하우 공유 세미나 3회로 구성됩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의 취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업종 전문화를 통한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에 있는 만큼 모든 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이라며, "특히 3년차를 맞은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이 명문장수기업과 예비 명문장수기업 간 정례적인 교류와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의 안착을 위한 정부, 기업, 전문가와의 심도 깊은 논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