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2017년 중견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영신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박인철 리한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 등 중견기업 관계자와 중견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영섭 청장은 환영사에서 어느 해보다 크게 악화한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준 중견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올해에는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적인 정책 수단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며, "중견기업계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수출 증대에 더욱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강호갑 회장은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많은 법과 제도가 초기 중견기업에 집중되어 있고, 본격적인 중견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 중견기업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강 회장은 "2017년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불공정한 관행을 철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확립해 건강한 경제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자"라면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중견기업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