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년 제2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2016년 사업추진 실적과 내년 사업추진 기본방향인 '중견기업 법・제도 및 정책 개선', '중견기업계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 강화', '회원 서비스 강화', '중견기업 연구 강화'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과제들을 보고했습니다.
2016년 중견련은 중견기업 경영환경 애로 해소를 위한 법・제도 및 정책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중견기업특별법이 개정돼 중견기업 진입 3년 이내, 연 매출액 3천억 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들도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술보호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업력 45년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에 한정됐던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대상이 중견기업까지 확대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중견기업의 조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R&D세액공제, 공장자동화제도 등 20여 개의 세제에 중견기업 구간이 신설・확대됐습니다. KDB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대대출, 해외직접투자 지원, 신유동화보증 등 다양한 중견기업 전용 금융제도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매출액 2천억 원 미만 중견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졸업 후 3년간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자산기준이 5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이행사항 점검을 위한 '성장지원협의회'에 참여해 이분법적 법령・제도 개선을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산업부, 중기청, 조달청 등 정부부처와 국회에 업계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습니다.
한편 주요 경제 현안 및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리미엄 강연프로그램 'AHPEK Insights CEO 조찬강연회'를 통해 회원 참여와 교류의 장을 확대했습니다.
제2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제1회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해 중견기업 인식 개선과 인지도 향상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특히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정보 공유와 소통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정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회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