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견련은

중견(예비)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

  • 2016-11-08

118, 중견련과 한국산업은행은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실과 금융위원회 공동 주최의 '대한민국 경제 중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진복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중소중견대기업 성장 경로'의 중심축인 중견기업 육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도가 낮다라며, "이번 세미나는 유기적인 중견기업 육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회·정부·금융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중견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성장잠재력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 성장사다리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중견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라며, "산업은행을 통해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견기업특별법이 통과된 지 만으로 3년이 다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기업의 활력을 약화시키는 정책과 제도의 폐해가 발견된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국회, 정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경제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견기업 육성 방안 발표 세션'에서는 홍재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경아 중견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건열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은 각각 예비 중견기업의 중견기업 육성 방안’,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생태계 발전 방안’, ‘중견기업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산업은행의 역할에 관해 발표했습니다.

홍재근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졸업 시 나타나는 100여 가지 정책 및 제도적 불이익이 야기한 '피터팬 증후군'이 성장정체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대기업-중소기업의 이분법적 지원-규제 제도를 개선하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업별 특성에 맞게 정책·금융 지원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아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경제성장을 이끈 대기업 중심의 낙수경제 구조가 오히려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라면서, "하도급 거래구조 개선, 대기업 전속성 탈피 등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업 생태계의 체질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건열 부행장은 "한국경제의 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경제회복 모멘텀을 살려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라며, "산업은행은 201623조원을 중견기업 육성·발전 사업에 배정하고 9월말 기준으로 17.3조원을 공급했으며, 2017년부터 유망기업 200개를 선정해 2.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중견기업육성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패널 토론 세션에는 표정호 순천향대학교 교수, 김영신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 이 홍 광운대학교 교수,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 김건열 한국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 홍성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경아 중견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토론자들은 "중견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벽을 철폐하고, 대기업 의존 경제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라며, "기업 스스로도 R&D투자, 해외진출, M&A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