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 대표단이 중견련 사무국을 방문해 반원익 상근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는 페트라 바스너 독일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 대표, 김소연 독일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 최희문 중견련 회원사업본부장, 강승룡 중견련 홍보실장이 참석했습니다.
제조업 강국인 독일 경제의 심장부로 불리는 NRW연방주는 열여섯 개의 독일 연방주 중 가장 높은 GDP를 자랑합니다. 1970, 80년대 주정부 주도로 추진된 산업 구조개혁을 통해 광업에서 제조업 중심 경제로 완벽하게 탈바꿈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페트라 바스너 대표는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견기업에게 NRW연방주는 최적의 장소"라며, "부동산 가격은 유럽 기준 평균에 불과하고, 합리적 임금의 고급 노동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대출 금리 또한 매우 저렴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잘 갖추어진 산업 인프라와 유럽 및 미주 지역으로 촘촘하게 연결된 물류시스템 덕분에 많은 해외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의 많은 중견기업이 NRW연방주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 중견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향한 전초기지로서 NRW연방주에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수요 대상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