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육성 위한 세제 지원 확대할 것”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태양금속공업’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중견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중견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세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목 차관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서 세제 지원 체계를 보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조세지원의 축소를 부담스러워한다"라며, "올해 세법개정안에서는 중견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도, 설비투자 가속상각제도, 기술취득금액 세액공제 등의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신성장동력·원천기술 R&D 세액공제 확대, 신성장기술 사업화시설 투자세액공제 확대, 고용·투자·R&D 지원 업종 확대 등도 포함시켰다.
중견기업 대표들은 R&D지원 강화, 명문장수기업 지원 확대, 가업승계 세제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최 차관은 “중견기업과 명문장수기업의 R&D, 수출, 우수인력 유치, 정책자금 활용 여건 개선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견기업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