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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수마 차크라바티 EBRD 총재 초청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 2016-07-12

브렉시트 파고 넘어설 한국 중견기업 엑시트 모색 지원할 것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2일 수마 차크라바티(Suma Chakrabarti)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를 초청해 EBRD-AHPEK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이머징마켓 진출 전략과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EBRD-AHPEK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브렉시트 이후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타개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월 런던에서 열린 제25EBRD 연차총회에 참석해 우리 인력과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수원국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위해 창조경제 추진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계양정밀, 도화엔지니어링, 동양물산기업, 동양생명과학, 루멘스, 범한판토스, 신영, 스마일게이트, 아주산업,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20여 명의 중견기업 대표 및 해외투자담당 고위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견기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수마 차크라바티 총재는“25년 간 축적한 금융정책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렉시트 이후 이머징마켓 투자 확대는 물론 유럽 등 기존 진출 국가와의 교역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보다 긴밀한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한국 중견기업계와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이 EBRD 회원국으로 지금껏 활발한 투자를 해오고 있는 가운데 중견기업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라면서, "향후 투자의 초점을 중견기업으로 돌려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환영사에서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수출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 우리 경제의 특성 상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은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 구축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면서, “EBRD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1년 꾸려진 국제금융기구로 65개 회원국을 두고 있는 EBRD는 옛 소련과 동유럽 공산권 국가의 시장경제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은 1991EBRD의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해 최근 2470만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펀드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