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견련은

중견기업계 "대기업집단 기준 상향 환영"

  • 2016-06-14

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관계부처 협의 및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대기업집단 지정 조건을 자산총액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중견련은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정부가 변화하는 경제 현실에 맞게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중견기업계 관계자는 "업계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환영 할만한 변화"라면서, "중견기업이 더 성장할 영역이 생긴 것이며, 성장사다리를 타기 위해 인수·합병(M&A)이나 신사업을 추진할 때 다소 수월해지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경제력 집중 억제라는 대기업집단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며, "기업 성장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중소-중견-대기업으로의 성장사다리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여타 법령도 서둘러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