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9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세계경제 둔화, 유가 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아래에서도 기업군 중 유일하게 수출을 확대한 중견기업계를 격려하고, 수출 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살리기를 위한 중견기업의 역할과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견련 강호갑 회장을 비롯해 정영균 (주)희림건축대표이사, 조시영 ㈜대창 회장, 허용도 (주)태웅 회장, 조상호 비알코리아(주) 대표이사, 이장한 (주)종근당 회장, 김상철 (주)한글과컴퓨터 회장, 김형진 (주)세종텔레콤 회장 등 중견기업 대표들과 이동기 중견기업학회 회장,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 이관섭 산업부1차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했다.
황교안 총리와 중견기업인들의 만남은 지난해 7월 중견기업의 날 기념식과 9월 중견기업 간담회에 이어 세 번째다.
황 총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선발하여 미래전략․원천기술 개발과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견기업은 전체기업의 0.12%에 불과하나, 고용의 9.7%, 수출의 17.6%를 차지하는 등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라면서, 수출・고용 등 우리 경제의 튼튼한 허리로서 중견기업들이 수출 및 고용확대 등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