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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8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사'를 주제로 '중견기업 경제·경영 아카데미' 첫 번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견기업 경제·경영 아카데미'는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의 교육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견기업 임직원의 경제·경영 이해도를 제고하고, 업무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 번째 교육에는 교촌에프앤비, 남성, 에이피시스템, 케이피에프 등 중견기업 임직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1950년부터 현재까지 70여 년의 대한민국 경제 성장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막관'과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 경제 발전사를 1945~1960년, 1961~1979년, 1980~1996년, 1997년~현재 등 네 개의 테마로 나눈 '경제발전관'의 전시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주훈 KDI 초빙연구위원은 이어 진행된 '국제 정세와 한국의 경제 성장' 주제 특강에서 '1960년대 산업화 착수', '1990년대 글로벌화', '2010년대 세계화 해체' 등 시기별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사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김주훈 위원은 '수출 중심의 산업화 구축'이라는 기조 아래 수출 비용 절감, 선진 기술·경영 지식 학습 등 노력으로 경제 발전을 모색한 1960년대 이후 경제 계획을 소개하고, 1990년대 본격화되고 2010년대 해체 수순을 밟은 세계화 트렌드가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KDI 연구위원 등 경제·경영 분야 국내 최고 수준 강사진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는 6월과 12월 각 4주, 2학기제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발행일 2023-06-12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40년 전통 자동차 부품 제조 중견기업을 찾았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충청북도 진천 선일다이파스에서 '2023년 상반기 중견기업 Young CEO 기업 탐방' 행사를 개최했습니다.'탐방'에는 샘표식품, 덕일산업, 신영 등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중견련은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협의체인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2017년부터 '중견기업 Young CEO 기업 탐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상·하반기 우수 중견기업 현장을 방문해 경영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합니다. 2020년 한컴라이프케어, 2021년 와이지-원, 2022년 주성엔지니어링 등 '탐방'을 완료했습니다.참가자들은 선일다이파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성공 경험을 중심으로 제조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고객 수요 변화 예측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 설비 운영 노하우를 점검했습니다.선일다이파스는 1976년 선경그룹이 설립하고 1983년 창업주 김영조 회장이 인수한 선경기계를 모태로 출범했습니다. 1967년 선경그룹 대졸 공채 1기로 입사한 김 회장이 선경기계를 인수하면서, 성장한 신입 직원이 대기업을 인수한 이례적인 경우로 화제를 모았습니다.특히 90년대 초반에는 금형은 물론 특수강 선재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볼트·너트 생산 기술 및 장비 개선에 매진했습니다. 선재·금형 제조·생산 기술, 설비 등 포스코 등과 협력해 추진한 생산 공정 일반의 국산화가 완결되면서 생산단가는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995년에는 현대자동차로부터 100PPM(불량률 100만 개당 100개 이하) 인증을 받았습니다. 현재 국내 완성차 산업에서 사용되는 볼트·너트의 약 22%를 공급하고 있습니다.불규칙한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계획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 2019년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진천공장을 APS(Advanced Planning Scheduling) 솔루션 적용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했습니다. 열처리·무인 운반차 자동 창고, 스마트 데이터 등을 활용하면서 공정 불량률은 32% 가량 대폭 감소했습니다.김지훈 선일다이파스 대표이사는 "95%의 스마트팩토리는 결코 '스마트'할 수 없다"라면서, "처음부터 100%를 목표로 추진해야 하며, 디지털 전환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책상'이 아닌 '현장' 작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라면, 볼트와 너트는 기계 등 설비와 건물, 도로, 공항 등 모든 인프라를 완성하는 현대 문명의 '원자'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조업 핵심 기술과 공정의 고도화를 이뤄낸 선일다이파스의 성공 사례를 비롯해 첨단 디지털 부문의 변화와 전망을 적극 공유함으로써 중견기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3-06-09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30일 삼정호텔에서 '중견기업 ESG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공급망 실사법 제정 등 글로벌 ESG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ESG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에는 네패스, 동인기연, 한국콜마 등 중견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세미나'는 중견련을 비롯한 다섯 개 유관기관의 국내외 ESG 트렌드 분석, 중견기업 ESG 대응 전략 공유, 중견기업 ESG 대응 우수 사례 발표, 관련 지원 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첫번째 연사로 나선 이준희 법무법인지평 그룹장은 '국내외 ESG 정책 추진 방향 및 전망' 발표에서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기업의 ESG 정보 공시 의무화, 글로벌 ESG 공급망 실사법 등 ESG 관련 정책 트렌드를 분석하고, "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수요에 기반한 ESG 중점 영역 및 전략 체계도 수립, ESG 거버넌스 및 조직 구성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이석준 마쉬코리아 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ESG 이슈 및 주요 동향' 주제 발표에서 기후변화, 공급망 재편 등 ESG 경영 강화 관련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지배구조 전략, 자원 가용성, 미래 기술 등 기업의 ESG 리스크 등급 평가 항목 분석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대응 전략 로드맵을 제안했습니다.장윤제 법무법인세종 ESG연구소장은 '공급망 ESG 실사법 핵심 이슈와 리스크 대응 방안' 발표를 통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의 공급망 실사법 관련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리스크 포인트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비롯한 대응 방안을 제안했습니다.한국표준협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ESG 진단-컨설팅-교육 연계 프로그램, ESG 금융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등 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발행일 2023-06-05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4일 '2023년 제4차 키포인트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2022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안전 관리 체계 구축ㆍ이행 전략을 모색합니다.SPC그룹, 가비아, 네패스, 대주전자재료, 벽산 등 중견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차동언 법무법인대륙아주 변호사는 2022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 분석하고,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대응 전략을 제안했습니다.김영규 법무법인대륙아주 변호사는 국내 로펌 중 최초로 2022년 11월 선보인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민간 인증제'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인증제'는 문서·현장·보안 심사 등을 통해 대상 기업의 산업 재해 예방 및 안전 보건 관리 체계 확립을 모색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키포인트 세미나'는 2021년 3월 출범한 중견기업 맞춤형 특강 프로그램입니다. ESG, 회계, R&D 등 주요 경제·산업 현안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제공합니다.
발행일 2023-06-01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국내 최고 싱크탱크인 KDI의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과 손잡고 중견기업 혁신 역량 제고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합니다.중견련은 30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김정욱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을 포함해 강승룡 중견련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원식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 전시교육실장, 김대용 국제협력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양 기관은 중견기업 및 중견련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conomic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 EIPP) 등 KDI 국제 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중견련은 운영단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임직원의 경제·경영 이해도 제고를 위한 '중견기업 경제·경영 아카데미'를 출범하고, 올해 6월과 12월, 2학기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경제단체인으로서 중견련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부서별 경제·경영 워크숍도 추진합니다.KDI 연구위원 등 경제·경영 분야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참여하는 아카데미는 6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11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2시간씩 진행됩니다. 이수 요건을 충족하면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 수료증을 발급합니다.양 기관은 KDI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및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과 연계한 협력대상국-중견기업 워크숍 등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입니다.구체적으로 협력대상국 고위급 공무원들과 '전자 정부 수립', '스마트시티 조성' 등 정책 자문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을 매칭해 중견기업의 핵심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에는 진출 가능 분야 선점 및 선제적 대응 전략 수립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김정욱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이 중견기업의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지식협력단지의 교육 및 국제 협력 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의 교육 인프라와 대내외 네트워크가 중견기업과 중견련의 혁신 역량을 높일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운영단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을 제고하고,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실효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