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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은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2015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중견기업 대표들은 김규태 중견련 전무의 '2015년 주요 사업추진 실적과 향후 운영방향' 발표를 중심으로 △중견기업 R&D 복합센터 설립방안 △CEO 현안 공유 간담회 개최 △회원사 네트워크 구축 및 소통강화 등 중견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견련의 핵심 과제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2015년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적지 않은 성과를 얻었다. 4월에 구성된 3기 동반성장위원회에는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김상근 상보 회장(중견기업연합회 이사) 등 두 명의 중견기업 대표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경제적 위상에 비해 여전히 중견기업계 대표의 절대수가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위원장을 포함해 대기업 아홉 명, 중소기업 아홉 명, 공익위원 여섯 명만으로 구성돼 중견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어려웠던 기존 상황을 타개하는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6월에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발표 이후 기본계획 이행사항 점검을 위한 '성장지원협의회'가 발족됐으며, 국무조정실, 산업부, 중기청, 조달청 등 정부부처에 업계의 애로 및 규제 불합리 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매출 3000억 미만 중견기업의 경우 수급사업자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됐으며, 판로지원법 개정으로 초기 중견기업까지 공공조달시장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207개 품목) 참여가 확대됐다. 7월 22일,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이후 법정단체로서 첫돌을 맞아 개최한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행사에서는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포함해 우수 중견기업인에 대한 정부 포상이 처음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한편, 2012년 10월 이후 2년만에 부활, 최경환 경제부총리,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정운찬 前 국무총리 등 내로라하는 연사를 초청해 진행한 AHPEK Insights‘CEO 조찬강연회’를 통해서는 주요 경제 현안 및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중견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회원 참여와 교류 확대에도 박차를 가했다. 연말에는 새누리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를 최초로 공개 진행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정챙위의장 주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발행일 2015-12-15
“국내 중견기업 핵심 성장요인 통계적으로 확인돼”-라정주 중견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실증분석 결과 제시-국내 중견기업의 매출증가율을 높이는 데에는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연구개발 집약도, 장기간의 종업원 평균 재직기간이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라정주 중견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계분석을 통한 중견기업 성장요인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패러다임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국내 중견기업의 핵심 성장요인을 분석했다. 한국기업데이터(2002~2013), 중견기업실태조사(2014) 자료를 활용해 추출한 국내 중견기업의 특성과 성장 간의 인과관계를 통계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제조업에서 약 22년, 비제조업에서 약 17년이 소요되었으며, 중견기업 대다수는 B2B 거래 기업(제조업 89%, 비제조업 66%)인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대졸 초임 임금수준은 제조업 2,500~3,000만원 36.8%,3,000~3,500만원 36.8%, 비제조업 2,500~3,000만원 38.5%, 3,000~3,500만원 24.7%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평균 재직기간은 제조업 남성 9년, 여성 6년, 비제조업 8년, 6년이었는데, 재직기간이 1% 증가하면 매출증가율이 약 0.16%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집약도가 1% 상승할 때 매출증가율은 0.45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월드클래스300 사업의 경우, 수혜 기업의 매출증가율이 16% 더 높은 것으로 분석돼, 사업 수혜를 받기 시작한 후 매출액이 줄어들었다는 일부의 주장은 옳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례분석 결과, 국내 우수 중견기업은 일반 중견기업에 비해 M&A 추진 경험이 많고, 노동생산성, 1인당 평균 급여액, 경상이익 중 영업외 순이익 비중이 크며, 해외 현지법인수, 특허수, 사회적 책임 활동 실적이 더 높았다. 또한, 우수 중견기업 사례에 대한 정성분석 결과, 품질경영, 산업 내 사업다각화, 기술선도, 전문화, M&A 및 전문화 등이 핵심 성장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라정주 연구위원은 “우리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중견기업 간 B2B 거래 활성화, 글로벌 무역 마켓플레이스 제공, 중견기업 수준에 걸맞은 적정 임금수준 유지 및 실효성 있는 경력개발제도 추진, 공정한 하도급 거래 환경 조성, 근로소득증대에 따른 세액공제제도 등 합리적인 정책 지원과 중견기업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 우수 중견기업 핵심 성장요인 정성분석 결과
발행일 2015-12-14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3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3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 참석했다.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급한 현장의 규제애로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는 중앙정부 15명, 총리실 4명, 지자체 3명, 경제단체 및 지방규제 건의 관련 기업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지난 10월 국무조정실이 주요 경제단체와 가진 ‘3차 릴레이 간담회’에서 건의된 과제 중 총 98건의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중견련 건의 과제 네건 중 ‘의료용도식품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과 ‘의약품 위탁제조판매품목 허가 범위 확대’ 가 부처 검토의견에 의해 수용됐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에 부담이 되는 환경 관련 규제 35건과 공공분야 독점 및 진입제한 규제 18건을 개선하기로 했다.황교안 국무총리는 “정부는 규제완화가 곧 경제 활성화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현장의 가려운 곳과 아픈 곳을 찾아내 선제적으로 규제를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규제 완화가 곧 경제 활성화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총리는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전히 ‘체감도가 낮다’라든지, ‘속도가 느리다’라는 평가가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라며, “지방규제지도 발표이후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규제개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극행정에 대한 불만이 상존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환경 관련 규제 개선으로 7천 800억 원의 투자유발 효과와 96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 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일 2015-12-07
중견련은 12월 2일(수) 제주도 교육청과 ‘취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견련과 제주도 교육청은 제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낮은 취업률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견실한 중견기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해 이석문 제주교육감과 장문일 한림공고 교장, 김남수 중문고 교장, 강원효 서귀포산업과학고 교장 등 도내 특성화고 교장이 참석했다.한편 중견련은 지난 5월, 취업활성화를 위해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탈북자를 위한 일자리 발굴과 인력 매칭에 나선바 있다.
발행일 2015-11-30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체코 현지 ‘1:1 상담회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 유럽 경제인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은 주요 대기업 9개, 중소·중견기업 35개, 경제단체·협회 및 공공기관 21개 등 총 65개의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체의 약 80%를 중소·중견기업으로 채웠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방문국인 체코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매개로 삼아 인접한 동유럽 3개국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해당 국가 진출 전략의 타당성을 따져보는 다채로운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일 201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