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캠', '코리아에프티', '유라코퍼레이션', '인팩', '동보', '화승R&A', '선일다이파스' 등 일곱 개 중견련 회원사가 12일 '제17회 자동차의 날' 정부포상을 수상했습니다.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누계 1천만 대 달성을 기념해 제정됐습니다. 2004년부터 매년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을 선정해 정부포상을 수여합니다.
대통령표창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서진캠'이 수상했습니다. 현대기아차 스마트 스트림 엔진, 직렬 6기동 중대형 디젤 엔진, 중소형 가솔린 엔진 등에 적용되는 CVVD* 캠샤프트를 개발, 양산해 자동차 부품 산업 경쟁력 제고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캠샤프트는 흡기·배기 밸브의 개폐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CVVD(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주행 효율 최적화를 위해 상황에 따라 흡기·배기 밸브 개폐 타이밍, 열림 정도와 기간을 제어하는 기술
국무총리표창의 영광은 '코리아에프티'에 돌아갔습니다. '코리아에프티'는 2016년 카본 캐니스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카본 캐니스터를 사용해 연료탱크 내부 증발가스 중 탄화수소를 걸러 연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대기 오염 감소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부품입니다. '코리아에프티'는 기술력을 심화하고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개선하는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사광욱 '유라코퍼레이션' 부장과 이선재 '인팩' 전무이사, 이용호 '동보' 상무이사, 이동훈 '화승R&A' 이사, 서보혁 '선일다이파스' 책임연구원은 회사를 대표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유라코퍼레이션'은 와이어링 하네스를 포함한 자동차 배선시스템 부문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13년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량인 투싼에 '유라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정션블록이 적용됐습니다. 종합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인팩'은 독자적인 전장부품 설계, 개발 기술력과 인포테인먼트 초기 품질지수 최우수 달성 등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동보'는 공장 최적화를 통한 품질 개선과 수출 확대 기여를, '화승R&A'는 2018년 대비 3억 9천만 원에 달하는 품질비용 절감 성과를, '선일다이파스'는 주요 자동차 엔진 볼트 및 국내외 신규 차종 패스터 개발 등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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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nnews.com/news/202005121813484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