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회원사 '태경그룹'의 계열사 '태경비케이'가 현대오일뱅크와 세계 최초 '친환경 탄산화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태경비케이'는 석회 제조 부문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부산물을 활용해 탄산칼슘을 제조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탄산칼슘은 건축자재, 종이 등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양사는 3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까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 연간 60만 톤 규모의 탄산칼슘 생산 공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탄산칼슘 매출에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더해져 연간 영업이익이 약 1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현장에 널리 쓰이는 핵심 원료로서 탄산칼슘의 수요기반은 매우 안정적"이라며, "자연에서 채굴한 석회석으로 만든 탄산칼슘보다 온실가스를 활용해 만든 제품의 원가 경쟁력이 높아 해외 정유기업 등에 기술을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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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junews.com/view/20200510103740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