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주)에이스테크놀로지(회장 구관영)가 참여하는 인도 최초의 전국망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구축사업에 한국무역보험 공사가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인도 최대 민간기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이 인도 전역에 최초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기지국 안테나를 직접 공급하는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고,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유지·보수까지 모두 수행하는 턴키(Turn-key) 계약을 수주했다. 동통신 기지국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설치하고 유지보수까지 모두 수행하는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계약을 수주했다.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기지국 안테나를 직접 공급하는 계약을 별도로 맺었다.
최근 대규모의 통신 네트워크 장비 발주 시 발주처가 수주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금융 조달까지 함께 요구하는 수주자 금융주선 관행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무역보험공사는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해외 수주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수출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