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전문 제조업체 '유진기업'이 계열사 '동양'과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모듈러 타입 배처 플랜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배처 플랜트는 시멘트, 물 등 혼합 재료를 계량해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노트북,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반경 500m 이내에서 원격 조작할 수 있고, 최초로 자동 측정 장비를 탑재해 혼합 재료 재고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미리 만들어 둔 건축물의 일부를 부지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공법'은 한 달 남짓하던 설치 기간도 일주일 이내로 줄였습니다. 자재 운반 및 설치에 필요한 비용, 인력 등 소요 자원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모듈러 타입 배처 플랜트'는 건설 인프라가 부족한 해외 현장에서 특히 각광받을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레미콘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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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nnews.com/news/202004131958318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