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회원사 '패션그룹형지'는 계열사 '형지엘리트'가 지난해 중국 교복 시장 누적 계약 387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310% 증가한 규모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입니다.
학생복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 '형지엘리트'는 중국 진출을 위해 2016년 중국 패션기업 '보노'와 합작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듬해 60억 원, 2018년에는 162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94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154% 늘었습니다.
학교 약 51만 개, 학생 2억 7천만 명의 중국 교복 시장 규모는 약 20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국제학교와 사립학교가 늘어나면서 교복이 고급화하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형지엘리트'는 합작사 '보노'의 B2B 역량을 적극 활용해 명문 국제학교와 사립학교 대상 마케팅을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에는 상해, 북경, 광둥, 심천 등 주요 도시의 24개 직영점과 위탁 판매점을 병행 운영하는 '투 트랙 전략'에 집중하는 한편, 위쳇wechat 온라인 마켓 플랫폼을 활용한 B2C 영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중국 시장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소비 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해 생산, 영업, 유통 전략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교복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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