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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420억 원 규모 울산 산업폐기물소각시설 설치 및 운영 사업 수주

  • 2020-02-26

국내 대표 종합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도화엔지니어링'이 420억 원 규모의 울산 산업폐기물소각시설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의 8.1%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중견련 회원사 '도화엔지니어링'은 울산 자원순환 그린에너지 사업 일환인 산업폐기물소각시설 EPC(설계·조달·시공) 및 O&M(운영·관리) 계약을 따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산화철 전문 제조업체인 EG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추진합니다.

울산광역시 남구의 9,260평 규모 부지에 소각, 폐수 처리, 슬러지 건조 등 세 개 시설을 세울 계획입니다. 하루에 91톤 규모의 산업폐기물 소각, 300톤 규모의 폐수 처리와 슬러지 건조가 가능하다. 올해 3월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예정입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준공 후 6년 간 운영을 맡는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규모 국내외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친환경 플랜트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 5월 경주 안강 산업폐기물처리시설, 2018년 강릉 강동 바이오매스 발전소 및 신지 풍력 발전단지 등 사업을 수주하고, 일본에서만 2016 하마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여덟 건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2040년 녹색국가 전환을 천명한 정부의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에 따른 탈원전·탈석탄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가속화함에 따라 친환경 플랜트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국내는 물론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펴고 있는 세계 각국의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