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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제9회 KEPIC 환경기술 세미나' 개최

  • 2019-11-22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한전산업개발'이 악화하는 겨울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한전산업개발'은 21, 22 양일 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한전기협회와 공동으로 '제9회 KEPIC 환경기술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미세먼지 측정 기술과 저감 대책'을 주제로 전력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국내 화력발전소 환경설비 동향, 설비 성능 개선 사례 등을 공유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1998년 국내 최초로 화력발전소 배연탈황설비 사업을 시작한 '한전산업개발'은 2014년부터 매년 대한전기협회와 공동으로 'KEPIC 환경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추장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활동과 국제협력', 김용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특강을 포함해 총 열 건의 특강 및 주제 발표로 구성됐습니다.

 

10월 1일에는 대한전기협회와 '화력발전소 환경설비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력발전소 환경설비 기술 개발 및 표준화 참여, 전력산업기술기준 환경기술세미나 공동 주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최수복 '한전산업개발' 차장은 '석탄분배기 개발을 통한 비산먼지 및 환경오염 감소' 주제 발표에서 "2010년 스크래퍼형 석탄분배기를 개발해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에 시범 적용한 결과, 비산먼지 농도가 기존 설비 대비 1/4 수준으로 감소했다"라면서, "현재 하동발전본부 1~8호기 전체에 설치된 스크래퍼형 석탄분배기가 전국의 모든 발전소에 적용되면 대기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비산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은 "지난 9월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겨울철인 12월부터 3월까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최대 27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나머지는 출력을 80%까지만 허용해야 한다고 정부에 제안할 만큼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라면서, "'KEPIC 환경기술 세미나'의 논의를 심화해 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전력업계 전반의 협력을 바탕으로 화력발전소 환경 설비 성능을 개선하고, 친환경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국민의 일상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