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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자율주행 핵심 기술 C-V2X로 중국 시장 공략 가속

  • 2019-09-09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 '켐트로닉스'가 글로벌 자율주행 핵심 기술C-V2X(Cellular-Vehicle to Everything, 셀룰러-차량ㆍ사물통신)의 추진력으로 중국 시장 공략 속도를 높입니다.

중견련 회원사 '켐트로닉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19 세계 사물 인터넷 전시회(The World Internet of Things Exposition: WITO)'에 참가해 C-V2X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C-V2X 및 WAVE-V2X 차량 탑재 장치(On-Board Unit: OBU), 노변 장치(Road Side Unit: RSU),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등 '켐트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자율주행 관련 장비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V2X 분야 통신 기술은 크게 웨이브 통신에 기반한 WAVE-V2X와 셀룰러 통신을 활용한 C-V2X로 나뉩니다. C-V2X는 기존 이동통신사 기지국을 이용할 수 있어 전용 RSU를 세워야 하는 WAVE-V2X에 비해 초기 도입 비용이 저렴하고, 보다 신속한 통신을 가능케 해 차세대 자율주행 통신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C-V2X 표준에 적극 대응해 자체 WAVE-V2X 기술을 기반으로 C-V2X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OBU(On Board Unit) 등 관련 제품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기술적 완성도를 달성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장쑤성 정부는 첨단 사물 인터넷 기술 단지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전시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등 관련 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통합 혁신, 지능형 연결(Integrated Innovation, Intel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포춘 500기업 가운데 사물 인터넷 분야 유망 기업 40곳, 18만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는 "중국 내 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대비해 현지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국 정부의 통신 표준 정책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면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확보한 WAVE-V2X, C-V2X 등 대표적인 자율주행 통신 기술 역량을 발판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