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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글리아티린,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입증

  • 2019-06-03

 

중견련 회원사인 '종근당'이 5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인지장애 개선제 ‘글리아티린’의 장기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12년부터 진행한 장기 임상 연구 결과, '글리아티린'의 주성분인 콜린 알포세레이트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네페질의 병용 투여가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아멘타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교 교수는 허혈성 뇌손상과 알츠하이머를 동시에 겪고 있는 59~93세 환자들을 도네페질 단독 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 투여군으로 분류해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두 약물을 함께 투여한 환자의 인지기능 평가지수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는 기준치 대비 2점 감소했고, 단독 투여군은 5점 감소했습니다. 알츠하이머 악화 지수인 'ADAS-cog'는 단독 투여군이 15점 상승한 데 반해 병용 투여군은 5점 상승에 그쳤습니다.

아멘타 교수는 'Journal of experimental pharmacology'에 게재한 '뇌대사개선제 성분별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인용해 여타 뇌대사개선제에 비해 콜린 알포세레이트의 인지기능개선 향상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아멘타 교수는 "치매는 안타깝게도 완치가 불가능한 만큼 조기에 발견해 증상 악화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환장의 존엄과 품격, 가족의 삶을 지키는 바람직한 방식"이라면서 "'글리아티린'이 초기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료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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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it/view/2019/05/366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