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회원사 '에스넷시스템'이 15일 오후 한국거래소(KRX)에서 창립 20주년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창립 이후 첫 번째입니다.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에스넷시스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한 2,708억 원입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89억 원, 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7.8%, 117.6%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232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영업이익은 2001년 이후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사물인터넷, 5G 등 신사업 실적 호조와 적극적인 고객 관리·확대 전략이 주효해 2018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스넷시스템'의 핵심 사업 분야는 기업 네트워크·시스템 구축 및 맞춤형 솔루션 개발 등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5년 '오감지능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사물인터넷, SDN, 가상화 기반 무선통신기술 분야를 통합한 사업영역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병강 부사장은 "KT 5G 요금정책관리 프로젝트 수주, 인천공항공사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은평성모병원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 부문 실적이 쌓이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관계사 '굿어스'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더욱 심화하고,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토탈 정보통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