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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모교 서울대에 500억 원 기부

  • 2019-02-19


 

중견련 회원사 '대덕전자'의 김정식 회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금 50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서울대 공과대학 '해동첨단공학기술원' 건립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김정식 회장과 서울대는 18일 '해동첨단공학기술원(가칭) 건립 및 운영 기금 출연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 여성정 서울대 기획부총장, 차국헌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95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모교 발전과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1991년부터 꾸준히 기부해 왔습니다. 해동학술정보실,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해동아이디어팩토리 등 10여 개 교내 시설 건립을 지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657억 원에 달합니다. 개인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해동첨단공학기술원'은 서울대 공과대학의 융·복합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원합니다.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공학 전문 분야 연구도 수행합니다.

김 회장은 "해외 유수 교육기관들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 개발 및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해동첨단공학기술원'이 서울대 공과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연구 기관으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8265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