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기업 '한전산업개발'이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홀로 지내는 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중견련 회원사인 '한전산업개발'의 나누리사회봉사단 20여 명은 2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총 3톤 규모의 '사랑의 쌀'과 떡국떡을 전달했습니다.
'한전산업개발' 관계자는 "약 300명이 모여 사는 창신동 쪽방촌의 약 92%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1인 가구"라면서, "설 명절을 가족, 친척들과 함께 보내기 어려운 어르신,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한전산업개발'은 2016년 말 서울역 무료급식소에 쌀 1톤을 전달하면서 '사랑의 쌀'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전국복지시설에 전한 '사랑의 쌀' 규모는 약 20톤에 달합니다.
홍원의 대표이사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쪽방촌 건물들이 게스트하우스 등 관광객 대상 숙박시설로 바뀌는 건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 해도, 이웃의 기본적인 삶의 터전이 무너지는 지경을 방관하는 공동체에 희망은 없다"라면서, "끊임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작지만 꾸준한 발걸음으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