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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 지원 나서

  • 2018-08-29

 

중견련 회원사인 '한글과컴퓨터'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와 남북 언어교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 오피스 2018'을 제공하고, 남북공용한글입력프로그램 등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겨레말큰사전의 대국민 확산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습니다.

 

겨레말큰사전은 남북한 국어학자들이 공동 편찬하는 최초의 우리말 사전입니다. 남과 북, 해외에서 선별·발굴한 33만여 개의 어휘를 담을 예정입니다. 2005년 공동편찬위원회 주도로 편찬 작업을 시작했지만 2016년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전면 중단됐습니다. 판문점 선언 이후 정부는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진호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남북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겨레말큰사전의 완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보통신 분야에서 남북경협이 속도를 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82309503368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