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이 임원 직급제를 폐지하고 직무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상무, 전무, 부사장 등 임원 직급에 대한 호칭을 없애고, 직무에 따라 본부장, 부문장, 실장 등으로 단순화할 계획입니다.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그룹과 계열사 전 임원을 대상으로 시행합니다.
2013년 과장, 차장, 부장 등 연공서열에 따른 직원 직급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한 '아주그룹'은 임원간 직급체계를 폐지하면서 대대적인 기업문화 혁신에 나섰습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건전한 수평 문화 조성을 위해 인사시스템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라면서, "조직 전반에 새로운 동기 부여와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기 주도 집중근무 캠페인, 회의ㆍ보고 없는 날, 품의ㆍ내부보고 프로세스 간소화 등을 추진합니다. 시차출퇴근제, 선택 근무제 등 다양한 유형의 유연근무제도를 계열사별 업종 특성에 맞춰 도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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