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회원사인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회장이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과 원단, 북한의 노동력이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류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중소기업들과 함께 남북경협관련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최병오 회장은 "대북사업 구상과 함께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던 계열사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2016년 인수한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증시 상장을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40년 역사의 '형지I&C', 50여 년 전통의 '형지엘리트', 60년이 넘은 '형지에스콰이아' 모두 토종 패션회사라면서, "'패션으로 행복을 나눈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백년기업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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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6249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