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생산 업체인 '코렌스'가 17일 마곡 R&D단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혁신성과 보고대회'에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 사례를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코렌스'는 2016년 구축한 스마트 공장의 고도화 작업을 올해 마무리했습니다. CPS는 사이버시스템과 물리시스템의 상호 작용을 돕는 IT기반 장치로 스마트그리드와 자율주행차, 공정제어시스템, 로봇시스템 등에 적용됩니다.
2015년 9월 독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으로 신규 수주가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가상현실 사이버물리시스템(VR CPS) 기반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면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2015년 900억 원 수준이었던 신규 수주액은 2017년 1,583억 원, 올해 3,096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청년 일자리는 143명에서 204명, 연구인력은 42명에서 13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스마트 공장 구축 이후 연평균 45억 원 규모의 원가 절감과 16%의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혁신 성과가 창출됐다"라면서, "생산성 제고와 품질 개선 활동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일자리 창출과 신규 투자 여력도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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