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지난해 매출액 1조 6,347억 원을 기록하며 창립 48년 만에 업계 1위인 서울우유를 제쳤습니다. 서울우유의 매출액은 1조 6,037억 원입니다. '매일유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62%, 29% 증가한 525억 원, 3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일유업'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우유 소비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컵커피(카페라떼·1997년), 와인(레뱅드매일·2001년), 외식(인도 레스토랑 '달'·2007년), 유기농(상하목장·2008년), 커피전문점(폴바셋·2009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농업(1차 산업)과 가공(2차 산업), 유통·서비스·관광(3차 산업)을 접목한 6차산업 비즈니스 모델인 낙농테마파크 '상하농원'을 개장하는 등 신산업 성장모델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로 고비를 맞은 '매일유업'은 1999년 정부 지분을 모두 인수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라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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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4031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