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회원사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에 연간 생산 2억 개 규모의 색조 화장품 전용 공장(이하 상하이2공장)을 설립했습니다. 19일 중국 상하이 펑셴구에서 열린 완공식에는 화웬 상하이 주정부 구청장, 한석희 주상하이 총영사,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 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코스맥스'는 가동 중인 상하이1공장, 광저우공장을 포함해 중국에서만 연간 총 5억5000만개 규모의 기초·색조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일지역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코스맥스'는 2004년 화장품 ODM업계 최초로 코스맥스차이나라는 현지법인을 세우고 중국에 진출했습니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13년간 연평균 4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상하이1공장을 기초 화장품 전용, 상하이2공장을 색조 화장품 전용으로 이원화하고, 인도네시아 법인과 연계해 아세안·동남아 지역의 생산거점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코스맥스차이나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중국 고객의 요구와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며, "중국 화장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는 "약 5조원 규모의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산 혁신 제품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겁다"라며, "코스맥스의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상에 없던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43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