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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이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 영업망을 인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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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SM그룹'을 한진해운 미주·아시아 노선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SM그룹'은 21일 본계약을 체결하고 28일까지 잔금을 납부할 예정입니다.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 예비입찰에는 'SM그룹'과 현대상선, 한국선주협회, 한앤컴퍼니, 국내 사모펀드(PEF) 등 다섯 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본입찰에는 'SM그룹'과 현대상선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매각 대상 자산은 한진해운 선박 다섯 척과 미주·아시아 노선 인력, 열 개 해외 자회사 등입니다.

'SM그룹' 관계자는 "'SM그룹'의 인수 의지와 자금 여력에 더해 한진해운 인력 700명의 고용승계 조건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진해운과 협력사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14/0200000000AKR20161114115752008.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