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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회원사인 ‘송원그룹’이 국내 최초로 천연성분의 자외선(UV)차단제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송원그룹’의 자회사인 SBC는 천연미네랄 '나노 산화아연' 성분의 자외선차단제 원료 '내추럴징크'를 개발해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내추럴징크'는 20~30나노미터의 균일한 입자로 짜여,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해 피부를 보호합니다. 특히 '나노 산화아연' 성분은 프랑스 유기농 인증기관 '에코서트 인증원'(Ecocert certification)으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국내 화장품의 자외선차단제 원료가 모두 독일과 일본에서 수입돼온 만큼 국산화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추럴징크'의 가격은 1㎏당 약 3만 원으로 수입 원료에 비해 최대 40% 저렴합니다.

김해련 회장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유기화학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천연성분 자외선차단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 화장품 제조사의 원가 절감과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744380&year=2016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0254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