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제품 전문기업 '태웅'이 국내외 대형 철강사에서 조달하던 원소재(잉곳·슬래브)를 9월부터 자체 생산한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 철강재를 자체 생산하게 된 첫 사례다.
2013년부터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제강공장을 신설한 '태웅'은 최근 120t짜리 전기로의 핫런(Hot-Run·시운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9월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1000㎜ 라운드볼륨(단조를 위해 사용되는 둥근 철 소재) 생산체제를 갖춰 고부가가치 대형 단조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허용도 회장은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원재료 자체 생산에 더해 일관생산체제까지 구축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은 물론 납기 경쟁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라면서, “특화된 소재 생산 체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인 대형 해상풍력시장과 우주항공 분야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578619&year=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