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 LED TV PSU 및 LED 조명기기용
전해콘덴서 개발
삼영전자는 LED 조명에 특화된 전해콘덴서 신제품 'NXQ'시리즈를 개발,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삼성LED와 금호전기 등 국내 LED 조명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LED 조명 기업들은 일본 콘덴서 기업 루비콘 제품을 사용해 왔다. 삼영전자가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원가절감은 물론 부품 납기 안정화와 수입 대체 효과까지 기대된다.
NXQ시리즈는 기존 제품과 수명(1만 시간)은 같으면서도 전기적 특성이 30% 이상 개선됐다. LED 조명을 24시간 가동할 경우 약 9년간 쓸 수 있다. 알루미늄 포일 가공 및 전해액 기술력을 개선해 발열에 대한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이 제품은 LED 조명은 물론 LED TV용 전원공급장치(PSU)에도 적용이 가능해 삼영전자의 매출과 이익 증대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LED조명 시장의 개화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요청으로 NXQ시리즈를 개발했다"며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해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동시에 국내 LED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