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문인식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크루셜텍’의 지난해 수출 비중이 매출의 90%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안건준 대표는 “시장은 세계시장 하나 뿐”이라며, “중견·중소기업들이 확실한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국내 대기업을 뚫는 것보다 해외 기업을 뚫는 게 훨씬 쉽다”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2001년 4월에 설립한 ‘크루셜텍’은 세계 최초로 OTP(Optical Trackpad)를 개발해 ‘블랙베리’에 독점·공급하며 2009∼2011년 세계 OTP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했으나,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으면서 2012년부터 3년간 적자를 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크루셜텍의 행보는 남달랐다.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1000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그 결과 개발에 성공한 BTP(Biometric Trackpad)는 보안이 중요한 핀테크 시대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으면서 현재 중국 ‘화웨이’ 등 15개 국내외 휴대전화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안 대표는 “‘퍼스트 무버’로서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안면·홍채 인식 등 생체인식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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