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지난 28일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비전 2030’을 발표했다. 허영인 회장은 연구개발(R&D) 분야에 2조 6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해외 진출 국가를 현재의 5개국에서 20여 개국으로 확대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았다.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한국 젊은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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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기념식에서 "지난 70년간 품질제일주의와 창의적 도전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베이커리 기업이 됐다"라며, "이젠 원대한 기업,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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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중견련 회원사인 ‘파리크라상’, ‘삼립식품’, ‘비알코리아’를 중심으로 43개 계열사 내 30개 브랜드를 통해 국내에 6천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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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전국 700개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회공헌활동 ‘해피버스데이 파티 700’을 진행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70년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제품을 만들어 온 만큼,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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