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회원사 '미래컴퍼니'가 북아프리카 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산업용 장비 전문기업 '미래컴퍼니'는 모로코 아가디르 대학병원에 수술 로봇 '레보아이(Revo-i)'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모로코에서 최초로 수술 로봇을 도입한 모로코 아가디르 대학병원은 병상 867개, 중앙 수술실 17개를 갖춘 대형 국립 병원입니다. 모로코는 3,700만 명의 인구 수를 가진 아프리카 대륙 내 경제력 5위 권 이내 국가입니다.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부의 'Health Plan 2024' 계획이 추진되는 등 의료 장비 현대화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2017년 국내에서 최초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복강경 수술로봇입니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30종 이상의 수술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레보아이' 활용 로봇 수술은 1,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은 "모로코 최초의 수술 로봇 수주 계약 체결은 세계 기업과의 경쟁에서 '레보아이'의 성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모로코 진출을 계기로 북아프리카 대륙의 의료 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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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21108281649948